파킨슨병 치료 가능성 열었다
용준형
2015-10-14
조회 1037
파킨슨병 치료 가능성 열었다
오늘(4월 11일)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.
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망가져 운동능력을 잃는 퇴행성 뇌질환이다. 퇴행성 뇌질환 중 치매 다음으로 환자 수가 많으며,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그
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. 하지만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. 셀레질린 등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시킬
뿐이다.
최근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. 한국과학기술연구원(KIST) 뇌과학연구소 박기덕 박사와 울산대 의대 황온유 교수 공동연구팀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물질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.
신경세포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기작을 가지고 있는데, ‘Nrf2’라는 단백질이 신경세포의 방어기작을 일으키는 스위치다.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이 스위치를 켜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KIST 뇌과학연구소의 박기덕 박사
연구팀이 신경세포에 이 물질을 투여하자 신경세포는 외부의 자극을 받아도 사멸하지 않았다. 물질에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.
또 파킨슨병을 앓던 쥐가 이 물질을 복용하자 운동능력을 회복했다. 모퉁이를 돌 때 12초가 걸린 쥐가 물질을 먹은 뒤에는 4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. 정상 쥐의 운동능력과 같은 수준이다. 쥐가 목표지점까지 내려올 때는 23초가 걸렸지만 물질을 먹은 뒤에는 8초 걸렸다. 정상 쥐는 9초 걸린다.
이 결과는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인 셀레질린보다 효과가 150% 정도 향상된 것이다. 또 셀레질린은 몸속에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독성이 강하지만, 이 물질은 셀레질린보다 독성이 적다. 셀레질린과 달리 장기간 복용해도 상관없다는 의미다.
연구결과는 ‘의학화학저널(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)' 2월 27일자에 실렸다.
과학동아 신선미 기자 vamie@donga.com
출처) http://www.dongascience.com/news/view/4220
최근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. 한국과학기술연구원(KIST) 뇌과학연구소 박기덕 박사와 울산대 의대 황온유 교수 공동연구팀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물질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.
신경세포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기작을 가지고 있는데, ‘Nrf2’라는 단백질이 신경세포의 방어기작을 일으키는 스위치다.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이 스위치를 켜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연구팀이 신경세포에 이 물질을 투여하자 신경세포는 외부의 자극을 받아도 사멸하지 않았다. 물질에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.
또 파킨슨병을 앓던 쥐가 이 물질을 복용하자 운동능력을 회복했다. 모퉁이를 돌 때 12초가 걸린 쥐가 물질을 먹은 뒤에는 4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. 정상 쥐의 운동능력과 같은 수준이다. 쥐가 목표지점까지 내려올 때는 23초가 걸렸지만 물질을 먹은 뒤에는 8초 걸렸다. 정상 쥐는 9초 걸린다.
이 결과는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인 셀레질린보다 효과가 150% 정도 향상된 것이다. 또 셀레질린은 몸속에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독성이 강하지만, 이 물질은 셀레질린보다 독성이 적다. 셀레질린과 달리 장기간 복용해도 상관없다는 의미다.
연구결과는 ‘의학화학저널(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)' 2월 27일자에 실렸다.
과학동아 신선미 기자 vamie@donga.com
출처) http://www.dongascience.com/news/view/4220

